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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숙소

[국내여행]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주니어 스위트룸 후기 (feat. 삼성역쉑쉑버거,헬스장,조식)

by 르미큐브 2021. 10. 2.

* 이 글은 2021년 6월 26일~ 27일에 방문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주니어 스위트룸 후기



정기적으로 만나 놀던 오래된 고등학교 친구와
코시국에 얼굴 못본지 너무 오래되어 코로나 조금 잠잠해지면 여행가자고 약속만 반복하다가 드디어!
백신도 점점 물량이 풀리고해서 여행을 계획하게되었다.

둘다 회사와 집을 반복하는 일상에 지쳐,
적당히 놀면서 적당히 쉬면서 적당히 즐길거리도 있는 적당한 그런곳에 가고싶다하다가 결국 선택은 호캉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삼성역, 코엑스와 바로 이어져 있어서 삼성역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5번출구에서 만나서 밖으로 나와 조금만 직진하면 바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입구!

토요일 (21년 6월 26일) 오후 3시, 체크인 시간에 맞춰 호텔에 도착했는데 줄이 엄청 길었다....
코시국이라 그런지 호캉스가 인기인가보다. 격리된 방에서 서비스를 누리면서 놀러온 기분도 낼 수 있으니 ㅎㅎ

구불구불 체크인 줄, 20분정도 소요되었다. 3시전으로 일찍 가는걸 추천!

 

체크인 & 룸 구경

오후 3시 ~ 5시

체크인 줄만 20분정도 기다리다 체크인 완료!

코엑스로 이어지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이 나오고, 바로 앞 스타벅스에 들려 커피 한잔씩 사서 방으로 들어왔다

주니어 스위트룸 이름 답게 스위트룸보다는 조그맣지만 둘이서 지내기엔 충분히 넓은 공간 ! 넓다 넓어
그리고 주니어 스위트룸부터 욕실 어매니티는 조말론♡
향은 라임 바질 & 만다린 (Lime Basil & Mandarin) 이었는데 향도 상큼하면서 고급진 향이 딱 좋았다
핸드솝, 핸드&바디크림이 있고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까지 조말론,,, (체크아웃할때 챙겨나온건 안비밀ㅎㅎ)


자기 전까지는 침대보다 쇼파에서 떠들고 먹고 시간을 많이 보냈다.



우리의 방은 19층 1910호였고, 창이 크게 두개로 나있어 창밖으로 삼성역 사거리가 보이고 건너편에 파크하얏트가 보였다. 그리고 저어어어어멀리 잠실 롯데타워까지 보이는 뷰!
날이 맑진 않았지만 오히려 구름이 많아서 하늘이 예뻐보였다 ㅎㅎ

방에서 보이는 삼성역 사거리뷰, 건너편의 파크하얏트와 저멀리 보이는 잠실 롯데타워!

 

저녁메뉴 Shake Shack (삼성역 쉑쉑 버거, 현대백화점 와인)

오후 5시 ~ 8시

커피 마시고 사진 찍고 방을 즐기며 수다 떨다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어
코시국을 고려해 호캉스를 오게된 만큼, 밤에 먹을 안주와 와인을 사오고, 음식을 포장해서 방에서 먹기로하였다.

저녁메뉴는 쉑쉑!! 얼마 전 6월에 삼성역에 오픈했다는 쉑쉑을 들었었는데 쉑쉑 안먹은지 너무 오래된 우리는 단번에 저녁메뉴 선택을 하게됐다 ㅋㅋㅋㅋ


삼성역 쉑쉑버거, 쉑스택 & 프라이즈 & 밀크쉐이크 

저녁 먹으며 그동안 못한 수다떨다 보니 어느새 8시가 되어 나는 헬스장으로 고고! 하고
친구는 아까 저녁사오며 같이 사온 러쉬 바디솝으로 목욕하며 개인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이 좋은 호텔방에 혼자 있는 친구가 급 부러워지는 순간,,ㅎ

헬스장 이용 (헬스장 이용시간: 06시 ~ 23시, 코로나로 인해 10시 폐장)

오후 8시 ~ 10시

 


코엑스를 바라보며 뛰는 런닝머신뷰, 희미하게 별다방도서관이 보인다.
조그맣지만 있을거 다있는 헬스장과 수영장. 수영장은 수영모 필수라고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와인 & 치즈 (아이스바스켓 룸서비스 이용)

오후 11시 ~ 02시

방에 돌아와 목욕하고, 저녁사올때 현대백화점에 들려 사온 와인과 안주를 먹으며 수다떨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내최애 와인안주인 과일치즈 (살구&망고), 과일치즈 처음이신분들은 강추!!!!!!!!!!!
그리고 와인 처음이신분들도 저렇게 생긴(?) 저 브랜드의 모스카토 다스키 강추합니다!!!!!
술 잘 못마시는 친구가 마셔보고 그렇게나 맛있다고 사진을 찍어갔어요
아이스바스켓 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가져다주시니 방에 차가운 술 마실때 이용하기 좋은 서비스였다!
(우리가 갔을땐 투숙객이 많아서 그런지 인포에 전화 후 방으로 전달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받았다)


술 잘 못 마시는 친구가 정말 좋아하는 모스카토 다스티! 마침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어서 겟해왔다.
방에 와인잔 2잔과 와인오프너는 있으나 식기류는 없으니 참고하세요

조식 (조식 이용시간: 06시 ~ 10시, 조식은 8시전에 가는걸 추천!)

오전 7시30분 ~ 9시

새벽2시까지 놀다가.. 조식을 7시30분에 먹으러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조식은 06시~10시까지 제공되며, 1층 라운지 뒷편에 별도로 마련된 조식 라운지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8시 30분 이후는 혼잡시간으로 안내받아 우리는 7시30분까지 가기로 마음먹었다

다행히 늦잠은 안잤지만 전날의 과음(?)과 과식으로 인해 배가 고프지않은 상태에서 조식 먹으러갔다 ㅠㅠ
7시30분에 갔는데도 사람들은 '활발하다' 느낄정도로 많았고, 자리는 바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자리를 안내받으면서 차 또는 커피를 주문받으시고, 중간중간 추가로 요청하면 차나 커피는 가져다주신다!


사진은 없지만 ㅜㅜ 빵 종류가 엄청 다양하고, 양식, 한식, 채소, 과일 등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고
특히 아침으로 먹기 좋은 시리얼, 요거트 종류도 다양하고 우유도 지방 퍼센티지 종류별로 제공하고 있었다.
아침마다 그릭요거트를 챙겨먹는데, 그릭요거트는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으로 플라스틱 통에 별도로 담겨있길래
따로 보울에 담아올 수 있는 망고요거트와 그래놀라, 베리 콩포트를 담아왔는데 존맛이었다ㅠ (두번먹음,취저,,)

계란요리는 계란요리 코너에서 오믈렛과 에그베네딕트 중에 골라 요청드리면 사진과 같이 그릇에 담아주신다
그리고 그 옆에서 제공하는 스테이크!!! 아침에 스테이크는 넘 생소했지만 스테이크가 진짜 맛있다 ㅠ 흑흑

근래에 이렇게 많이 먹었던적이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위를 가득가득 채워 7시30분에 들어간 우리는 9시쯤 식사를 마쳤다. (옆테이블은 우리보다 늦게왔는데, 정말 오랫동안 조금씩 대화하며 식사를 했다....)

9시쯤 나오는데 조식 라운지 입구에 늘어져있는 길고 긴 줄.......
다들 식사 한번 시작하면 식사시간이 길어져서 그런지, 순환률이 낮아서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대기가 길어질 수 있으니 참고하여, 조식 먹는 날 하루만큼은 조금 부지런하게 이른시간에 가면 여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좋을것 같다!

약 9시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조식 라운지 앞에 길게 늘어진 대기줄....



방으로 돌아와 방에 있는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으로 한번 더 커피마시고~ 책도 읽으면서 여유를 즐기며 호캉스를 마무리했다. 호캉스는,, 아무리 생각해도 최소 2박이다 ㅠㅠㅠㅠ 너무나 짧게 느껴지고 아쉬웠던 호캉스였다

삼성역 사거리를 보며 커피 한잔과 책읽기로 호캉스 마무리 -
여행은 조금 아쉬워야한다고, 친구랑 다시 꼭 오자고 다짐하며
너무나 잘 즐기고 만족스러웠던, 값어치를 했던 호캉스로 힐링 할 수 있는 이틀이었다.

다음 호캉스는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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