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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숙소

[국내여행] 잠실 시그니엘 서울 (Signiel Seoul), 디럭스 룸 후기 1일차 (feat. 체크인, 웰컴티, 룸컨디션, 어메니티, 라운지, 해피아워)

by 르미큐브 2021. 10. 2.

* 이 글은 2021년 9월 10일(금)~ 11일(토)에 방문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잠실 시그니엘 서울 (Signiel Seoul)

디럭스룸 호캉스 후기 1일차


9월 나의 생일을 맞아, 남자친구와 어디를 놀러갈까 생각하다가
회사 찬스로 할인된 금액에 잠실 시그니엘의 디럭스룸에 1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것도 무려 내 생일 바로 다음날이었고, 금요일이었다 ♡

 

  '얼리 체크인 (Early Check-in)' , '레이트 체크아웃 (Late Check-out)' 과 조식 사전 문의

사실 호캉스를 제대로 누리기위해서
'얼리 체크인 (Early Check-in)' , '레이트 체크아웃 (Late Check-out)' 과 조식을 사전에 신청?할 수 있을지
미리 전화로 문의드렸으나 당일 숙박하는 사람들의 룸 사정에 따라 방이 준비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얼리체크인, 레이트체크아웃 가능 여부는 당일에 확인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다.
조식은 사전에 미리 신청하거나 조식 먹는 당일 아침에 출입구에서 신청해도 가격은 동일하다하며 당일 아침 신청하는 것을 권유해주셨다.

인터콘티넨탈 방문시 멤버쉽 가입으로 레이트체크아웃 1시간 사용가능했어서 혹시나 사전에 문의했지만....
사전에 미리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1일차. (9월 10일 금요일)
- 14:00 : 체크인
- 14:00 ~ 16:00 : 살롱 드 시그니엘 라운지 Afternoon Time
- 16:00 ~ 18:00 : 룸에서 Welcome tea 마시며 휴식
- 18:00 ~ 20:00 : 살롱 드 시그니엘 라운지 Evening Delights, 해피아워
- 20:00 ~ : 배쓰티 담궈서 반신욕하고, 와인한잔과 함께 선물 개봉식

2일차. (9월 11일 토요일) - 다음글 [국내여행] 잠실 시그니엘 서울 (Signiel Seoul), 디럭스룸 후기 2일차 
- 07:00 ~ 08:30 : 조식
- 09:00 ~ 10:00 : 피트니스센터 (Fitness center)  
- 10:00 ~ 12:00 : 룸에서 휴식, 다림질 서비스 
- 12:00 : 체크아웃


  체크인 

 

잠실 시그니엘 서울의 로비는 79층에 위치하고 있다.

79층으로 바로 향하는 엘레베이터, 오후2시인데도 우리처럼 체크인하려는분들이 꽤 많았다
시그니엘 서울, 79F 로비의 모습과 로비에서 찍은 서울 전경. 

귀가 멍멍해지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79층에 도착하면 호텔리어분들이 안내를 바로 해주신다.
로비입구에서 예약자 이름을 얘기하면 잠시 쇼파에 앉아 대기하면 안내해주신다고 하신다.
대기하는동안 79층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전경 구경하느라 신났었다 ㅎㅎ 이렇게 서울을 한눈에 담아보긴 처음인것 같다.
미리 준비된 방이 있을까하여, 기존 체크인시간인 3시보다 1시간 먼저 갔지만
아직 준비된 방이 없어서 짐을 먼저 맡겨주면 15시 이후에 방을 정리하고 짐은 바로 넣어주신다고하셨다.

  시그니엘 서울, 투숙객 전용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 (Salon de Singniel)'

짐을 맡기고 우린 투숙객 전용 라운지인 '살롱 드 시그니엘 (Salon de Singniel)' 로 향했다.


https://www.lottehotel.com/seoul-signiel/ko/facilities/salon-de-signiel.htm
이용시간 : 07:00 ~ 22:00
Afternoon : 14:00 ~ 16:00 (간단한 다과 제공)
Evening Delights : 17:00 ~ 20:00 (해피아워, 샴페인 무한 제공)


호캉스 오기 전에 18년도 후기글부터 쭉 봤는데 코로나때문인지 제공되는 다과가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14시~16시까지 Afternoon타임에는 버터쿠키류의 다과 4~5종 , 견과류와 같은 스몰 스낵과
생과일 주스, 커피, 차 그리고 그 외 음료가 제공되었다.
Mac station이 제공되는 2인석과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창가석과 그 외 쇼파석 등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Mac station 자리, 서울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창가석, 그 외 라운지 모습

금요일 오후라 그런지 생각보다 한가하여 우린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예전에는 과일, 샌드위치도 제공됐던 것 같아서 다과는 아쉬웠지만
커피와 다과를 먹으면서 이런 풍경을 감상한다는 것 자체로,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커피마시면서 멍때리고 얘기 나누다보니 어느새 15시가 훌쩍넘어 룸으로 향했다.

 

  88층 디럭스룸 더블 , 룸컨디션, 어메니티 (amenity), 웰컴티 (Welcome tea)
  오후 4시 ~ 6시

88층 디럭스룸

2인 더블베드와 업무용 책상, 테이블과 일인용카우치, 침대 맞은편에는 TV가 위치해있는 구조이다.
두명이서 침대말고 같이 앉아있을 수 있는 공간이 베드벤치 밖에 없어서 방에서 와인한잔하거나 웰컴티를 마실 땐
일인용 카우치나 의자보다.. 베드벤치에 주로 앉아 시간을 보냈다.
베드벤치에 앉아서 몸을 눞히고 침대로 등을 기대면 개꿀이다..ㅎ

8886호의 전경, 왼쪽으로 한강, 올림픽공원, 그리고 오른쪽에는 잠실 석촌호수까지 보이는 뷰였다. 바로 앞, 재개발 터가 휑해보이지만 한강 +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뷰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처음 유리창앞으로 다가갔을 떄 창턱이 너무 낮아서,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창 밖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한시간, 두시간은 그냥 시간이 훌훌훌 흘러가 버릴것만 같았다.
서울을 이렇게 가까운곳에서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공간이라, 너무 매력적이었다.. 레지던스 살고 싶다....

욕실은 1) 세면대 두개+화장대+옷장이 있는 공간, 2) 화장실, 3) 샤워실+욕조로 나뉘어져있고
세면대 있는 공간이 매우 넓었는데, 맞은편에 화장할 수 있는 화장대와 옷장도 같이 이어져있어서 편리했다.

어메니티는 모두 딥티크 제품으로, 세면대 옆에 놓여있는 바디크림만 손 씻고나서 손에 발라도 뭔가 내 자신이 고급스러워지는 느낌이 들었다.ㅎㅎㅎ

욕조에는 기본으로 오설록 배쓰 티 (Bath Tea)와 배쓰 솔트 (Bath salt)를 제공해줬는데,
밤에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욕조에 물을 받아두고 두개를 모두 담궈 몸을 녹였는데
개인적으로 배쓰 티 (Bath Tea)가 허브향도 솔솔나면서 릴랙싱되는게 너무 만족스러웠다!!! 모두 꼭 한번 해보셨으면 좋을것 같다 ㅎㅎ 추천추천

시그니엘의 유료 스낵바와 캡슐커피

시그니엘의 유료 스낵바와 캡슐커피는 TV 오른편에 옷장?같은 공간을 열면 나타났다.
'시그니엘 와인'과 캡슐커피는'시그니엘79', '시그니엘123', '디카페인' 3종류로 시그니엘만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었다.
유료스낵바는 먹을 생각도 없었기에.. 자세히 보지도 않고 잘 닫아두었다. ^^

Welcome tea 

웰컴티와 말린과일 간식을 먹으며 수다떨고 한참을 유리창 앞에 서서 구경을 했던 것 같다.
샴페인이 무한제공되는 라운지 해피아워 시간이 다가워서 얼른 다시 79층 라운지로 향했다.

 

  '살롱 드 시그니엘 (Salon de Singniel)' Evening Delights, 해피아워
  * 부제: 과도한 샴페인 욕심이 부른 취기....

17시 30분 ~ 18시쯤 간 것 같은데, 해질 무렵에다가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창가자리는 이미 만석이었다.
Afternoon 타임과는 다르게 라운지에 들어가면 자리가 어디어디있다~라고 먼저 안내해주신다.
처음에는 남는 쇼파자리에 앉았는데 창가자리 가고싶다는 우리 얘기를 들으셨는지, 창가 자리 나면 안내해주시겠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먼저 쇼파자리에 앉아서 멀리서나마 노을을 감상하며 샴페인을 즐기고 있었다.

Afternoon타임에 있던 다과에 감자칩 + 치즈스틱 + 다른 종류의 견과류가 더 추가되었고, 4종류의 샴페인이 있었다.
그 중, 떼땅져 (Taittinger) 샴페인이 약 15만 정도 가격으로 준비된 샴페인중에는 가장 고가인데,

실제로 맛도 4가지 중 가장 맛있고 강력(?)했던것 같다. 위 사진의 노란빛깔의 샴페인이 떼땅져이다.
떼땅져를 얼마나 많이 마시냐에 따라 시그니엘 호캉스의 가성비가 결정된다는 얘기를 남자친구가 들어와서, 많이 마시고 뽕 뽑고 가자고 농담으로 웃으며 얘기했는데 (여기서부터 잘못됐던걸까....ㅎ)

너무 좋았던, 서울 하늘을 물들이는 노을을 보며 즐겼던 샴페인 타임 

한잔을 다 마셔갈즈음인가, 그래도 금방 창가자리가 나서 안내주셨고 다행히 해가 지기전에 노을을 바라보면서 샴페인을 즐길 수 있었다. 예쁜 풍경을 보고, 샴페인 마시면서 남자친구랑 대화를 많이 했는데 말로 할 순 없지만 계속 행복하다는 감정이 계속 느껴졌던 것 같다. 하늘과 풍경을 바라보기만해도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저녁 8시되기 전, 대부분의 투숙객분들이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고 계셨고 우리도 방으로 이동했다. 

거의 2시간을 열심히 마시고 떠들며, 해피아워를 정말 해피하게 보내고 ^^ 빨개진 얼굴과 빵빵해진 배와 함께 8시쯤 우리도 방으로 돌아왔다.

 

 

  와인 (아이스버스킷 제공) & 커스텀 케이크 & 생일선물 아이패드 프로 13인치 3세대
  HDMI 케이블 제공받아 아이패드 TV 연결하기 , 그리고 For your comfortable sleep 베게 서비스

생일선물 다시 한번 고마워 

방으로 돌아와 오빠가 제작주문해온 귀여운 비숑케이크..와 아이패드 프로13인치 3세대 선물개봉식!
저 귀여운 비숑케이크는 사진이 실물을 담지 못한다 ㅠㅠㅠㅠ 실제로 보면 케잌의 디테일이 엄청나다. 다시 한번 고마워 ♡ 호텔 소개글이니까 자랑은 요정도로만 하고......ㅎㅎ

와인을 담굴 수 있는 아이스버킷 (ice bucket)은 해피아워를 즐기고 오니, 별도 요청을 안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침구정리 서비스와 함께 테이블에 두고 가주셨다. 이게 자칭 6성급호텔의 차별된 서비스인가.
그리고 패드를 TV에 연결해서 넷플릭스를 보고 싶었는데, 스마트티비가 아니어서 HDMI 케이블로 직접 연결이 필요하다고하여 HDMI 케이블을 제공받아 패드를 TV에 연결해서 봤다.
HDMI 케이블은 라이트닝 케이블 (애플 제품용) 과 C타입 케이블 (삼성 제품용) 모두 제공한다고하니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내용은 ' For your comfortale sleep ' 기능성 베게 제공 서비스이다.
남자친구는 목디스크가 있어서 '기능성 베게'를, 나는 폭신폭신한 느낌을 기대하고 '바이오 베게'를 신청했는데
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둘 다 별로였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호텔 베딩이 워낙 좋기도해서 그런거였겠지만, 그냥 기본 제공되는 베게가 훨씬 좋았다.
혹시 우리처럼 호기심에 제공받아보실 분들은 괜찮지만 큰 기대는 안하시면 좋을 것 같다 ㅎㅎ
그렇지만 진짜 그냥 침구류 자체가 너무 좋아서, 매트리스도 너무 좋고.. 베게도 폭삭..이불도 폭삭.. 꿀잠 잤다.

반신욕을 마지막으로 1일차를 너무나도 알차고 만족스럽게 마무리했고!
떠나기 싫었던 2일차는 다음 포스팅에 기재할 예정이다.

 

* 다음글 - [국내여행] 잠실 시그니엘 서울 (Signiel Seoul), 디럭스룸 후기 2일차 

 

[국내여행] 잠실 시그니엘 서울 (Signiel Seoul), 디럭스 룸 후기 2일차 (feat. 조식, 피트니스센터, 다

* 이 글은 2021년 9월 10일(금)~ 11일(토)에 방문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이전글 : [국내여행] 잠실 시그니엘 서울 (Signiel Seoul), 디럭스룸 후기 1일차 잠실 시그니엘 서울 (Signiel Seoul) 디럭스룸 호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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